▲ 배우 정준이 6600만원 채무 논란에 휩싸여. 사진=정준 SNS
[개근질닷컴] 배우 정준이 6,600만원의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채무자와 채권자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월 31일 디지털타임스는 정준을 고소한 고소인 A씨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조서를 비롯한 차용증, 정준과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서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정준은 지난 2016년 고소인 A씨 등 채권자에게 총 7,800만 원을 빌렸으나 현재 1,200만 원만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은 앞서 1월 30일 월세 3,000만 원을 미납해 건물주로부터 소송당했다는 소식에 반박했다.
이후 정준은 SNS를 통해 “제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모두 납부했으며, 다른 사람의 돈까지 제가 다 납부한 상황”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반박 기사가 나온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잔금 6600만 원에 대해 정준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한 상황.
양 측은 정준이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6600만 원을 3회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합의했으나 여전히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정준이 조정안 내용을 이행하지 않자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정준 씨가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록 원고를 비롯한 채권자들에게 대여금을 한 푼도 반환하지 않았다”며 “정준 씨와 채권자들이 직접 만나 대여금채무의 변제기를 2016년 12월 31일로 한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직접 자필로 받아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만에 재점화 된 채무 논란에 정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