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서울 강남 대형 헬스장 대표가 돌연 잠적해 수백만 원을 낸 고객 수백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SBS보도에 따르면 해당 헬스장은 영업을 중단하기 직전까지 회원을 모집했고,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했다. 이들은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들 역시 영업 중단 하루 전 잠적한 대표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영업 중단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헬스장은 미등록 불법 업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헬스장이 불법업체임에 따라 피해자들은 한국소비자원의 도움 역시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강남구청 측은 "체육시설업 신고를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폐업 신고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헬스장은 문이 잠긴 채로 있는 방치돼 있으며, 회원들은 헬스장에 두고 온 개인물품 역시 되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수사 착수해 잠적한 대표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