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골든아워는 일출과 일몰 직전의 시간으로 사진을 찍기에 가장 완벽한 빛을 얻을 수 있는 순간입니다. [지성종의 골든아워]는 보디빌딩 경기에서 찰나의 시간을 포착해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클래식 뮤직, 클래식 카, 클래식 패션 등 오랜 시간 여전히 사랑받는 것들이 있습니다. ‘고전적인’이라는 뜻의 형용사 ‘클래식(Classic)’은 ‘명작’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죠.
보디빌딩이 시작되고 20세기 후반까지 가장 이상적인 몸은 균형 잡힌 신체 모양과 비율, 선명하게 보이는 근육이었습니다. 반면, 현대 보디빌딩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듯한 거대한 볼륨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죠. 사이즈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졌습니다. 이제는 보디빌더들이 보여주는 크고, 웅장한 근육이 대중의 선망이 됐습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 환경, 문화에 따라 변합니다. 하지만 고대 ‘다비드 조각상’, ‘원반 던지는 사람’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아름다움도 존재합니다. 조각상같은 자연미와 균형미를 최고로 봤던 보디빌딩 황금기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클래식’ 종목이 탄생했죠. 클래식 보디빌딩, 클래식 피지크, 게임즈 클래식 등 각각 체중제한이나 심사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고전적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구식은 모든 세대가 비웃지만, 클래식은 인류사와 함께 영속한다‘고 하죠. 오늘은 클래식 종목을 선정해봤습니다. 어느 시대에서나 사랑받는 명작 몸매들을 개근질닷컴에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