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폭행 당일 클럽에서 목격?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승리 폭행 당일 클럽에 있었나?
승리가 폭행 사건이 벌어진 당일 자신의 클럽 버닝썬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날짜에 업로드 된 사진들이 속속 공개 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월 29일 M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클럽 관계자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김씨(29)는 “폭행을 당해 112에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관이 일방적으로 클럽 관계자의 얘기만 듣고 나에게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해당 클럽은 빅뱅 출신의 가수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으로 ‘1억 세트’ 등의 초호화 메뉴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김 씨는 집단 폭행을 당했다. 보안요원들이 한 남성을 클럽 밖으로 끌고 나오는 장면으로 영상은 시작한다. 이어 다른 한 남성이 보안요원들이 몸을 잡고 있는 사람을 때리는 장면이 이어진다.
버닝썬은 “당시 문제가 손님 김씨가 성추행 관련으로 손님과 시비가 있어서 내보내던 과정에서 폭력 사건이 벌어졌다”며 “폭력을 저지른 해당 직원은 퇴사 시켰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또 다른 관계자들은 언론을 통해 “운영자인 승리는 이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가 해당 클럽에 있었다는 사진이 나오면서 책임 문제가 다시 불거지게 된 것이다.
▲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우선 승리는 사건이 벌어진 2018년 11월 24일 클럽 버닝썬에서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이 당일 찍힌 것인지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하지만 효연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선 당일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은 물론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승리의 게시물과 효연의 게시물을 근거로 폭행 사건이 벌어진 당일 클럽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김씨의 성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