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인천] 권용욱이 ‘2022 디랙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 사진=장희주 기자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2022 디랙스 챔피언십(DRAX CHAMPIONSHIP) 대회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24일에서 25일 양일간 개최됐다. 경기는 ▲보디빌딩 ▲클래식보디빌딩 ▲피지크 ▲보디피트니스 ▲남자 스포츠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비키니피트니스 총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 사진=장희주 기자
 
이 날 남자 스포츠모델은  -173cm급, -178cm급, +178cm급 모두 3개 체급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그랑프리 결정전에는 각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승민(-173cm급), 윤제원(-178cm급), 권용욱(+178cm급) 모두 3명의 선수가 무대를 밟았다. 3인에 대한 긴 비교심사가 거듭 이어진 끝에 권용욱의 이름이 그랑픨로 호명되며 남자 스포츠모델 경기는 끝이 났다.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달성한 권용욱과 개근질닷컴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사진=장희주 기자
 
Q. 수상 소감은?

이번 시즌은 나바GP 대회를 메인으로 준비를 했었다. 나바 프로전을 준비했는데, 성적이 좋지 못했다. 당시 이 악물고 진짜 응원해준 지인, 가족들에게 보답하고 명예 회복을 하고자 이번 대회를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그랑프리까지 타게 돼 너무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 사진=장희주 기자

Q. 혹시 오늘 그랑프리 수상을 예상했나? 
 
솔직히 체급 1위는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랑프리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랑프리는 좀 어렵지 않을까’라고 여겼는데, 정말이지 뜻밖이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우승 요인은?

디랙스 챔피언십에서 추구하는 남자 스포츠모델의 요건을 사전에 많이 공부하고, 충족시키려 노력했다. 덕분에 많은 점수를 얻지 않았나 싶다. 

▲ 사진=장희주 기자

Q. 대회 준비 과정은 어땠나?
 
5월 중순부터 쭉 다이어트를 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준비한지 반년정도 됐는데,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한테 힘든데 안 힘든 척 하는 게 좀 많이 힘들었다.

Q.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는데

그랑프리는 아닐거라고 생각을 했었기에 이름이 호명되자 정말 많이 놀랐던 것 같다. 기쁘고, 감사해서 눈물을 흘렸다. 

▲ 사진=장희주 기자

Q.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가족, 여자친구 그리고 하와이짐 식구들이 생각난다. 대회장까지 서포터 와준 센터 식구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Q. 향후 계획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는 시즌을 마무리한다. 다음 시즌은 아직 미정이다. 어떻게 될지 좀 생각해봐야겠다. 나이도 있고, 사업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고려해야할 게 많다. 게다가 대회준비라는게 많이 힘들기도 해서 아직은 결정을 못하겠다. 그렇지만 내년이 되면 또 대회에 나가지 않을까 싶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 마디

요즘 경기도 많이 어려운데, 다들 힘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또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행복감, 성취감을 느끼면서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