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사과. 배우 정우성이 설화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개근질닷컴] 배우 정우성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한 것에 대해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정우성은 1월 24일 자신의 SNS에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 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논란은 22일 영화 ‘증인’ 라운드 인터뷰에서 벌어졌다. 정우성은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염정아를 언급했다.
‘SKY캐슬’을 몰아보고 있다며 “염정아 배우는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입증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인터뷰 공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 배우를 꽃으로 비유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우성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하 정우성 사과 글 전문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