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영재 PD

[개근질닷컴] 최건우가 ‘2023 나바 아마추어클래식 서울(이하 나바ACS)’ 대회에서 남자 클래식모델 그랑프리에 올랐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23 나바ACS 대회가 열렸다. 나바코리아의 2023년 시즌을 알리는 첫 대회였던 만큼 수준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경쟁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보디빌딩 ▲피규어 ▲여자 클래식모델 ▲비키니모델 ▲버뮤다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남자 클래식모델 ▲남자 스포츠모델 총 8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버뮤다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남자 클래식모델, 남자 스포츠모델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각 종목 체급별 우승자는 그랑프리 결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사진=이영재 PD

이 가운데, 남자 클래식모델 그랑프리 결정전은 각 체급 우승자인 △박선우(Mr Classic Model-S) △최건우(Mr Classic Model-T)의 양자 대결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클래식한 육체미와 더불어 유려한 포징을 선보이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접전과 첨예한 심사가 이어진 끝에 그랑프리 트로피는 결국 최건우의 손으로 들어갔다.

▲사진=이영재 PD

이날 최건우는 상하에 고른 근 발달은 물론, 타고난 신체 밸런스와 독보적인 근매스를 자랑하며 당당히 그랑프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대 아래에서 만난 최건우는 “항상 ‘나바 프로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도전했다”며 “오늘 장말 많은 지인 분들이 응원을 와 주셨는데, 예상치 못하게 이렇게 큰 상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영재 PD

이어 “원래 비시즌에는 평소보다 운동을 많이 쉬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맘 먹고 열심히 준비했다.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한 결과인 것 같다”고 수상 요인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반면, “로딩을 많이 해서 몸이 살짝 덮힌 게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괜찮게 나온 편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바로 4월에 있을 나바AOC 프로전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지금보다 더 좋은 컨디셔닝을 내는 것에 집중해서 잘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이영재 PD

마지막으로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은데, 먼저 여자친구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잘 못해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