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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획연재] ③대한보디빌딩협회 |'85 미스터코리아 방건호 이사 “도핑, 절대 타협은 없습니다”

등록일 2023.03.27 18: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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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미스터코리아' 방건호 이사 

“보디빌딩은 엄연한 스포츠…

도핑 근절은 타협 없는 지상과제”

보디빌딩 전국체전 정식종목 전환…

대보협, 올 시즌 전 대회 개최 목표

‘클래식’은 세계적 추세…“보디빌딩의 본질 추구,

시합의 공정성 회복위한 노력 지속할 것”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맞이한 2023년, 보디빌딩 피트니스 저변 확대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한 해입니다. <개근질닷컴>은 미디어 출범 10주년을 맞아 국내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 주관단체들을 조명하는 기획연재를 시작합니다. 주요 대회의 생생한 정보를 독자들께 제공하고, 보디빌딩 피트니스 문화 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편집자주-


 

 

[개근질닷컴] 보디빌딩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대회가 개최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스포츠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내 보디빌딩∙피트니스 시합과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왔다. 그 중 1949년 미스터코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도 엘리트 스포츠로서 보디빌딩의 명맥을 잇는 단체, 바로 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다.

 

국내 유일의 대한체육회 산하 기관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주관하고 국민체육 진흥과 도핑 근절의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대보협. 2019년 전국체전 시범종목 강등의 아픔을 딛고 4년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전환,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감 넘치는 시즌을 앞둔 협회의 비전은 과연 무엇일까?

     

개근질닷컴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대보협 사무실에서 85년도 미스터코리아 출신 레전드 방건호 현 대보협 이사와 만났다.

 

후배 선수들 이야기에 반색하다 이내 도핑 관련 대목에선 일종의 결기마저 느껴지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하 방건호 이사와의 일문일답

 


▲ 사진=인터뷰 중인 방건호 이사, 개근질닷컴

 

Q. 대한보디빌딩협회 소개

 

우리 협회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운동을 통해서 우리나라 체육 발전과 더불어 국민 건강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어요. 또 선진 건강문화를 매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각종 국내외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를 통해 우수선수 선발 및 지원을 위한 체계를 확립하고 있죠.

 

더불어 각종 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외교류를 통해 각국간 상호 우호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또 안으로는 생활체육 활성화 및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운동을 생활화해서 건강증진을 할 수 있게끔 내실있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볼 수가 있죠.

 

Q. 권지관 회장 체제의 대보협

 

권지관 회장님 이전의 협회가 국내 보디빌딩의 전통 계승과 유지에 주력했다면, 이후부터는 전통 계승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나가야 된다는 입장이에요. 때문에 유튜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협회를 알리고, 선수들이 정보습득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요.

 

우리 협회는 무엇보다 보디빌딩 저변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거든요.

그간 코로나 상황 때문에 우리가 시합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애로사항이 많았었는데, 앞으로는 이와 더불어 도핑 근절과 인권교육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보디빌딩은 스포츠이지 않습니까?

저희는 스포츠로서 보디빌딩 종목의 공정성을 지향하고 선수 권익향상과 복지를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Q. 대보협 주요대회들

 

많이들 아시겠지만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죠.

우선 잘 아시는 미스터코리아. 그 다음으로 미스터YMCA선발대회가 있는데요. 우리 협회에서 가장 인기 있고 권위있는 대회라고 볼 수 있죠.

미스터코리아 대회에 출전해서 입상하는 것은 보디빌딩인들의 꿈이죠. 그리고 가장 역사가 깊은 대회라고 할 수 있고요. 저도 85년도에 미스터코리아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죠.

 


▲ 사진=방건호 이사 SNS

 

그 다음 두 번째로는 대학 및 고교 보디빌딩 대회와 미즈 피트니스대회가 있는데요. 우리 협회의 전문선수 대회 중에 대표격이라 할 수 있죠. 미스터코리아 못지않게 긴 3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19세 이하 선수들과 대학부, 그 외 보디피트니스,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특히 19세 이하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대회로 학생부의 상징적인 대회라고 볼 수 있죠. 시즌 첫 순서로 열리는 대회고요.

 

세번째는 각 시,도 지부의 대회들인데요.

17개 시,도가 있지 않습니까? 미스터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등 각 시,도에서 연간 대회가 진행됩니다. 전국체육대회와 미스터&미즈코리아의 예선전을 겸하는 대회도 있고요.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 사진=2022 미스터&미즈 인천 선발대회, 개근질닷컴

 

Q. 세계속 한국 보디빌딩의 위상?

 

저도 국가대표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많은 변화를 실감합니다.

우리가 처음 아시아와 세계 무대를 뛸 때는 배우러 간다는 심정일 뿐 정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보디빌딩은 거의 세계에서 탑 클래스의 수준이라고 할 수가 있죠. 작년에도 세계대회에 나가서 종합 2위를 했고요. 대표선수들이 피땀 흘린 노력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Q. 대단한 우리 대표선수들

 

우리 선수들 진짜 대단하다고 봅니다.

국제대회에서도 도핑을 하긴 하는데 우리나라 현실보다도 다소 약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희는 도핑에 굉장히 엄합니다. 그런 도핑 테스트를 받으면서도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또 음식과 운동, 휴식을 통한 그야말로 청교도적인 자세로 운동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 우리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메달권에 들어가고 또 금메달까지 수확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고요. 내 후배들이지만 진짜 박수 쳐주고 싶어요.

 

따로 밥도 좀 사주시나요?

 

그럼요(웃음). 뭐 비싼 건 못 사주더라도 식사하며 격려도 하고, 운동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일부 약물 관련 이슈 때문에 좀 타격을 받는 부분도 있어요. 선수들도 본의 아니게 다 도매금으로 비난 받는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고요.

어쨌든 우리 협회는 도핑과의 싸움을 계속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선수들과 협회도 그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반 도핑의 길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약물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도핑이 없는 상황에서 비로소 공정한 시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선수들의 건강도 저해하지 않도록 도핑 근절의 노력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Q. 대보협의 2023년 시즌 계획

 

그동안 암울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시합을 제대로 못 했지 않습니까? 지역 협회들과 지휘부들도 시합을 제대로 못해서 정말 고생들 많이 했고, 선수들도 시합을 못 뛰니까 애로사항이 많았었는데요. 이제 2023년엔 각종 대회가 다 열릴 수 있도록 협회는 노력을 할 것이고요.

4월 9일 공주에서 열리는 대학 및 고교 미즈 대회를 시작으로 75년 역사의 미스터&미즈코리아, 그 다음 미스터YMCA 대회와 인천광역시장배 대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회, 대한체육회장배 등 올해엔 거의 다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들이 시합에 많이 출전해 기지개를 펴줘서 대회가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2022 미스터&미즈 서울 선발대회, 개근질닷컴

 

Q. 전국체전 정식종목 복귀와 그간의 어려움

 

지난 4년간 협회 및 현 집행부 임원은 물론이고 선수들을 비롯한 각 시,도 임원 등 보디빌딩 관계자분들이 정말 일치단결해 전국체전 정식종목 복귀를 위해 정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정식종목 복귀가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진짜 이거는 축하해줄 일이고, 굉장한 일이라고 봅니다.

 

각 지부들도 생기가 돌고, 선수들 입장에서도 계약하는 실업팀들이 생길 거고요. 지금 서울시에 있는 광진구청팀과 광주에 있는 광주시 체육회 실업팀 이렇게 두 개밖에 없는데요. 앞으로 실업팀들이 점점 더 생기겠죠. 그에 따라 우리 협회는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할 거고요. 또다시 도핑 문제가 나오거나 이러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때문에 저희들은 현재의 상황을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합니다.

협회 입장에서는 도핑이 나오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거고, 또 이를 계기로 국가대표 선발전의 다양성 확대와 규정 강화는 물론 국제대회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정한 시합을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도핑인데, 이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선수들이 대보협 대회를 믿고 공정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전국체전, 개근질닷컴

 

Q. 대보협이 지향하는 보디빌딩 문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라는 종목자체가 모든 운동의 기초로서 신체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거든요.

약물 문제 또는 쇼 비즈니스 측면으로 너무 부각되는 등 스포츠로서 본질과는 다른 방향으로 자꾸만 흐르는 것 같아 저희 협회 측에서 보면 안타깝죠. 저희들이 (그런 문제들과)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간다는 거죠.

 

보디빌딩이나 피트니스 쪽 문제에 대해선 항상 우리 협회로 민원이 접수돼요. 매번 설명을 드리고 있고 또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반 사설대회와) 다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들은 저희 입장에선 안타깝죠.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사설단체 쪽의 일부 문제인 것 같아요. 사설단체는 도핑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없잖아요. 공정하지 못한 시합관계도 그렇고요.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는 나름의 룰을 명확히 하고 스포츠로서 정착시켰는데요. 이게 어떠한 자극적인 자세나 동작, 퍼포먼스로 인해서 상업적으로 대두가 되고 그런 것 때문에 이제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라고 보고요.

좌우지간 대한보디빌딩협회는 도핑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타협이 없습니다. 그대로 나아 갈 겁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체전 종목에도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보디빌딩의 여덟 체급 중 중량급의 네 체급에서 가장 도핑이 많이 나온다는 데이터가 있거든요. 그래서 근육을 크게 키우기 위해서 약을 복용하는 비율이 그래도 적은 클래식 보디빌딩에 보다 중점을 둔다든가 하는 거죠. 여성도 마찬가진데, 지금 뭐 사설단체 쪽에서는 약물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도 보디피트니스 같은 종목들을 넣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는 거죠.

 

선수들이 국가에서 인정하는 단체의 경기에 나가서 정직한 시합을 하게끔 그렇게 유도할 거고요.

대한보디빌딩협회는 지금 WADA에 등록돼 있는 산하기구인 KADA의 도핑 테스트를 받기 때문에 가장 공신력이 있죠. 도핑 근절이 제일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저희는 선수들의 건강권을 위해서 싸울 것이고, 거기엔 타협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사진=2022 미스터&미즈 서울 선발대회, 개근질닷컴

 

Q. 대보협 대회의 심사

 

대한보디빌딩협회는 앞서 말씀드렸듯 도핑 근절에 무조건 앞장을 설 것이고요.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할 겁니다. 심판위원회를 중심으로 배정 문제와 심사규정 등을 철저하게 강화할 거고요.

 

약물로 크게 만들어진 근육은 부자연스럽습니다.

저희들도 이렇게 보면 시합장에서 느끼는데요. 도핑 테스트 외에는 그 선수가 약물을 했다는 증거가 없잖아요?

대보협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은 그렇게 약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몸매나 근질이 필요 없고, 진짜 영양과 다이어트 강도 그리고 컨디션으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상하 밸런스가 맞고 미적으로 완성된 진짜 보디빌딩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게 보디빌딩의 근본이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이제 세계연맹 즉 IFBB도 그런 쪽으로 많이 방향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연맹에서도 클래식 보디빌딩,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클래식 피지크 같은 종목들이 막 생겨나는 거예요. 앞으로 대한보디빌딩도 그런 쪽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래서 선수들이 무리하게 약물을 먹고 근육을 키우는 행태에서 점점 멀어져가야 된다는 거죠.

 

피트니스 종목들이 과거의 클래식화 된 몸. 즉 보디빌딩이 추구하는 본질적 모양새로 가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그걸 저희 협회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도 지금 그렇게 변하고 있다는 거고, 그게 스포츠로서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방향이며 저희 협회 현 집행부도 그에 발맞춰 가야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Q. 대보협의 2023 시즌, 주목할 점은?

 

제가 알기로 선수들이 지금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한답니다.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된 만큼, 과거 약물에 적발되어 징계를 먹었던 선수들 중 다시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문의가 오는 등 전화가 많이 옵니다. '언제 시합이 열리느냐' 또 '어떻게 되느냐' 등 여느 해 보다 문의가 많이 온다는 겁니다. 제일 반응이 빠른 게 각 시,도 사무국하고 대한보디빌딩협회 사무국이고요.

 

코로나 상황도 끝난 데다가 전국체전에도 복귀하고, 미스터코리아라든지 YMCA 등 전통적인 대회부터 그 밖에 못 열렸던 대회까지 몽땅 열리니까 선수들의 반응이 그에 맞춰 오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올 시즌 선수들이) 다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정말 아무 일 없이 모든 시합이 개최되고, 국제대회도 계속 열리는 만큼 거기서 또 좋은 성적도 냈으면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국체전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는 게 정말 보디빌딩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좋습니다. 실업팀이 없어지면 선수들이 급여나 연봉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데 (전국체전 정식종목 복귀로 인한 실업팀 활성화에 따라)그것도 받을 수 있게 되고, 그러다보면 전국체전을 목표로 선수들이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게 되겠죠. 그에 따라 저희들은 도핑을 막기위해 보다 철저히 관리 감독할 거고요. 그것 때문에 회의도 계속 열립니다. 각 지부에서도 물론이며 실무자 회의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핑을) 어떻게 막아야 되느냐에 대한 별의별 아이디어가 다 나옵니다.

 

또한 지금 국제 추세를 따라 우리가 점점 클래식화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고, 그게 원래 보디빌딩이 추구하는 바 라는 겁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Q. 대보협의 비전

 

선수들을 위한 협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공정성을 강화할 것이고요.

올해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전환된 만큼 도핑 근절을 위해서 더 매진할 것입니다. 더 강화할 것입니다.

그렇게 가야 협회의 존속이 가능하고 우리 (보디빌딩의)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을 더욱 독려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온 전통도 한편 이어 나가야 될 거고요. 크게 이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사진=대보협 사무실, 개근질닷컴

 


▲ 사진=인터뷰 중인 방건호 이사, 개근질닷컴

 

Q.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

 

개인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소위 말해 도핑과 싸우고, 국제 대회에서 나가서 좋은 성적 내는 걸 보면 '그래도 아직은 이 보디빌딩이 희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너무나 열심히 해주는 선수들에게 박수 쳐 주고 싶습니다.

 

관중들을 비롯한 보디빌딩 팬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협회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선진협회가 되도록, 좀 더 발전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재 (lee.yj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3-03-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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