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정현봉이 ‘2023 PCA ZENITH 아시아 챔피언십’ 보디빌딩 프로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개근질닷컴, 정현봉 선수
지난 4월 29일(토),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3 PCA 아시아챔피언십 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PCA 아시아 오픈 시리즈로 총 7종목 31경기가 진행됐다.
프로전은 대회 2부 순서로 진행됐으며, 총 6개 종목 △남성 스포츠모델 △머슬모델 △피지크 △클래식 보디빌딩 △비키니 △보디빌딩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보디빌딩 프로전에는 총 5명의 선수 △정현봉 △차종훈 △김승권 △이성회 △송진용이 출전했다.
기존 프로 1명과 체급전 우승자 4명이 격돌한 결과, 작년 챔피언 정현봉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정현봉 선수
정현봉은 챔피언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전면 포즈에선 솟은 이두와 깊게 갈라진 대퇴사두를 자랑했으며, 측면 포즈에서도 남다른 하체 두께감을 과시했다. 골고루 발달한 근육으로 정현봉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뛰어난 근 매스를 선보인 송진용이 2위에 올랐다. 이성회, 차종훈, 김승권은 각각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정현봉 선수
우승 직후 정현봉은 “항상 혼자 시합을 준비했는데, 이번엔 아내가 많이 도와줬다”면서 “매니저이자 조력자인 아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단 얘기를 하고 싶다”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진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에서는 “작년에도 우승했는데 솔직히 그땐 몸이 불만족스러웠다. 이번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면서 “올해 PCA 세계대회와 올림피아 아마추어 대회가 남아 있는데, 출전을 잘 고민해 보겠다”며 대회 출전을 암시했다.
끝으로 “17주 동안 나를 지지하고 도와준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 밖에도 터닝포인트짐 식구들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