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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등반가’ 우지윈, 저체온증으로 사망?

등록일 2019.01.23 16: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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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비키니 등반가 우지윈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비키니 등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비키니 등반가로 유명한 대만 여성 우지윈이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 대만 중부 난터우현의 위산에서 조난 구조 요청 후 실종됐던 우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구조 요청 당시 우 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계곡에서 발을 헛디뎌 30m 아래로 떨어졌다”며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

우 씨의 구조 요청에 산악구조대가 즉시 출동했으나, 사고 당시 악천후로 헬기 사용이 어려워 도보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신고 접수를 받은 지 28시간 만에 우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다. 시신 옆에는 먹다 남은 음식과 손전등,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

현지 구조당국은 우 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우 씨는 4년 전 남자친구와의 내기에서 져서 비키니를 입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우 씨는 4년간 100곳에 이르는 대만의 유명한 산을 비키니 입은 채 올랐다.

우 씨는 SNS와 등산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으며, SNS 팔로워만 수만 명에 달한다. 우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SNS에는 수많은 팬들이 추모 글을 남기고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1-23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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