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화성] ‘2023 WNBF’ 대회 보디빌딩 체급별 순위가 결정됐다.

▲사진=개근질닷컴

20일(토), 경기 화성 라비돌리조트(신텍스)에서 2023 WNBF코리아 아마추어 국제오픈 인터내셔널 대회가 개최됐다. WNBF KORE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6종목 1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WNBF는 세계 내추럴 보디빌딩협회로 1990년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2년간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정통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는 6개 종목 ▲남자 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남자 클래식피지크 ▲남자 스포츠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여자 비키니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중 보디빌딩 경기는 6개 체급 ▲-65kg ▲-70kg ▲-75kg ▲-80kg ▲-85kg ▲+85kg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체급별로 예선전과 본선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예선전에서는 5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사진=개근질닷컴, 윤재영 선수(오른쪽)

-65kg 체급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모두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그중 윤재영이 단연 돋보였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 무대를 펼친 결과, 출중한 기량을 뽐낸 윤재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뛰어난 근질을 선보인 김민성이 2위에, 심도엽이 3위에 올랐다.

▲사진=개근질닷컴, 박서준 선수

이어 진행된 -70kg 체급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열띤 예선전을 펼쳤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5명의 선수 중 박동규와 박서준이 돋보였다. 박서준은 훌륭한 볼륨감을 뽐냈으며, 박동규는 뛰어난 밸런스로 쇼맨십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접전 결과, 박서준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개근질닷컴, 김영탁 선수

-75kg에서는 9명의 선수가 예선 무대를 펼쳤다. 본선에서는 김영탁과 강경구가 접전을 벌였다. 김영탁은 모든 포즈에서 높은 기량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훌륭한 무대를 완성했고, 강경구는 상당한 근매스를 보이며 화려한 개인무대를 펼쳤다. 접전 끝에 우승자로 김영탁이 호명됐다.

▲사진=개근질닷컴, 길선호 선수

-80kg 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예선 경기를 치렀다. 본선에서는 3명 선수가 높은 수준을 보이며 각축을 벌였다. 뛰어난 프레임을 보인 이한결, 훌륭한 비율의 김의진, 상당한 상체 근매스를 완성한 길선호가 맞붙은 결과, 길선호가 1위에 올랐다.

▲사진=개근질닷컴, 이도경 선수

통합 체급으로 진행된 -85kg와 +85kg에서는 2명의 선수가 예선을 치렀다. 그 중 이도경이 본선에 단독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각 체급 1위는 대회 마지막 순서인 그랑프리전을 치를 예정이며, 그랑프리전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한편, 2023 WNBF 상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WNBF코리아는 하반기에 제10회 WNBF 대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