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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레인] 한국, 황희찬 김진수 골로 바레인 꺾고 8강행

등록일 2019.01.23 09:2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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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김진수 골로 한국이 바레인을 꺾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개근질닷컴] 한국이 황희찬 김진수의 골로 바레인을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1월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열리는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대결한다.

대회 기간 잠잠했던 황희찬이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한국은 경기 내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바레인에 동점을 허용한 끝에 연장전까지 치르며 힘든 경기를 자초했다. 이런 지루한 승부는 연장 전반 막판 김진수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전반 내내 고전했다. 30분까지 바레인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30분 이후 흐름을 찾은 한국은 간헐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선제골은 황희찬의 발 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이 전반 43분 경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다 오른쪽으로 연결한 감각적인 오픈 패스를 이용이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가 쇄도했으나 연결하지 못 했고, 바레인 골키퍼가 이 슈팅을 막아냈다. 그리고 골문 앞에서 기회를 엿보던 황희찬이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선제골을 넣은 후 황인범과 함께 각각 숫자 ‘10’과 ‘6’을 그려 등번호 16번인 ‘캡틴’ 기성용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기성용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뒤 한국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전반보단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러워졌다. 그덕에 볼 점유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바레인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고전했다.

되레 32분 바레인의 기습 공격에 동점골까지 내줬다. 혼전 상황에서 한국 수비수 홍철이 골 지역 정면에서 막아낸 볼을 모하메드 알 로마이히가 연결한 것이다. 조별리그 예선 3경기에서 무실점 철벽 수비를 펼쳤던 수비진은 바레인에 손 쉬운 오픈찬스를 내주고 허물어졌다.

후반 종료 직전 황의조가 바레인 골키퍼와 1:1로 마주하며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연장 전반 5분 홍철과 교체 투입된 측면 수비수 김진수였다. 그는 이용이 바레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정확한 다이빙 헤더 슛으로 연결 바레인 골망을 흔들었다.

바레인전에서 한국은 점유율면에서 7대 3으로 우세했으나 슈팅은 16대 17로 오히려 적었다. 거기다 유효슈팅 2대 4로 바레인이 더 많았다. 2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시켰으나 허술한 공격력은 8강전을 앞두고 숙제로 남았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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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23 0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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