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국제 보디빌딩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장성엽 선수
지난 4일(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토론토에서 2023 IFBB 프로리그 토론토 프로가 개최됐다. 토론토 프로는 IFBB 프로리그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 각국에서 모인 130명의 선수가 승부를 벌였다. 총 10개 종목 ▲남자 보디빌딩 ▲남자 보디빌딩(휠체어) ▲212 ▲남자 클래식피지크 ▲남자 피지크 ▲여자 보디빌딩 ▲피규어 ▲비키니 ▲여자 피지크 ▲웰니스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으며, 각 종목은 모두 단일 오픈 체급으로 치러졌다. 한국 선수들은 2개 종목에 총 3명의 선수 ▲장성엽(212) ▲신황(212) ▲이장민(남자 보디빌딩)이 출전했다.
그중 최근 국제대회 출전 이력이 있는 장성엽과 이장민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장성엽은 지난 5월 뉴저지에서 열린 2023 뉴욕프로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이장민 역시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NPC 월드와이드 히데&아이리스 클래식에서 보디빌딩 오버롤 챔피언 자리에 올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이장민은 프로 자격을 얻은 직후 2023 토론토 프로에 출전한터라 사실상 이번 대회가 IFBB 프로 데뷔전인 셈이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장성엽, 신황
먼저 212 보디빌딩에서는 장성엽과 신황이 출전해 6명 중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장성엽은 뉴욕 프로 때보다 뛰어난 모습으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강점인 하체 근육을 과시했다. 신황은 뛰어난 상하체 밸런스를 무대에서 자랑했다. 1위는 폴란드 출신의 Piotr Borecki가 차지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이장민 선수
남자 보디빌딩에선 이장민이 선전했다. 이장민은 훌륭한 조형미를 뽐내 14명 중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캐나다 오타와 출신의 Iain Valliere가 차지했다.
한편, IFBB 코리아는 오는 6월 17일(토) 경기도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IFBB 프로 대회인 2023 AGP 프로 멘즈 피지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