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권현수가 ‘2023 ICN 월드 유니버스’ 피지크 프로전에서 출중한 기량을 뽐내며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진=개근질닷컴, 권현수 선수
지난 11일(일), 서울 동양미래대학교 대강당에서 2023 ICN 월드 유니버스가 개최됐다. ICN KORE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16종목 ▲클래식피지크 ▲맨즈 어슬래틱 ▲보디빌딩 ▲비치바디 ▲트랜스포메이션 ▲남자 피트니스모델 ▲여자 피트니스모델 ▲피트니스 부띠 ▲스트리트 스타 ▲핏모델 ▲피지크 ▲바싱수트 ▲웰리스 ▲엔젤 ▲여자 스포츠모델 ▲비키니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는 종목별 총 200명 내외로, 16개국에서 발군의 선수가 대거 참가했다.
그중 피지크 프로전은 2부 순서로 진행됐으며, 피지크 체급전 시상식 직후 진행됐다. 프로전에서는 총 9명 ▲김성운 ▲손명준 ▲권현수 ▲김은수 ▲백상영 ▲김인희 ▲Prince ▲강유빈 ▲손송정 ▲백호열이 출전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권현수, 백상영
프로전에선 수준급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기존 프로인 권현수와 백상영이 완성도 높은 브이테이퍼를 뽐냈다. 비교심사 끝에는 넓은 광배를 펼쳐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인 권현수가 월드 챔피언으로 호명됐다.
▲사진=개근질닷컴, 권현수 선수
우승 직후 권현수는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도 프로전에 출전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면서 “그걸 계기로 절치부심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고 챔피언 자리에 올라 너무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혼자였으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 학교 후배, 친구들, 여자친구 등 주변에서 도움을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NPCA까지 뛰고 마무리하려 한다”고 남은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몸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서 긴장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해서 프로전에 온 만큼 개인적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또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