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송아름과 이윤성이 IFBB 타이완 프로쇼에서 우승해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사진=IFBB PRO Taiwan 공식 SNS, 송아름(왼쪽), 이윤성(오른쪽)
지난 2일(일), 대만 가오슝에서 ‘2023 IFBB PRO Taiwan PRO’ 대회가 열렸다. IFBB PRO 타이완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IFBB 프로 자격을 갖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IFBB PRO는 국제 보디빌딩·피트니스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 올림피아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아름, 이윤성에겐 2023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사진=IFBB PRO Taiwan 공식 홈페이지, IFBB 타이완 프로쇼 공식 포스터
이번 IFBB 타이완 프로쇼는 2개 종목 ▲비키니 ▲멘즈 피지크 경기가 진행됐다.
▲사진=피트니스 팩토리 유튜브 채널 캡쳐, 송아름(가운데), 최사라(세 번째)
먼저 비키니 종목에는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중 한국 선수는 3명 ▲최사라 ▲김지선 ▲송아름이 무대에 올랐다. 개인무대 이후 단체 비교 심사가 진행됐으며, 퍼스트 콜에는 6명의 선수가 불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송아름과 최사라가 호명됐다. 접전 결과, 송아름이 수준 높은 비키니 라인을 뽐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사라는 2위를 기록했다.
▲사진=피트니스 팩토리 유튜브 채널 캡쳐, IFBB 타이완 프로쇼 중계화면
우승 직후 송아름은 “19년도에 처음으로 프로쇼에 데뷔했다. 그 뒤 몇 번의 2등을 기록했다. 우승할 줄 몰랐는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피트니스 팩토리 유튜브 채널 캡쳐, 이윤성 선수(가운데)
이어진 피지크 종목에서는 18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그중 한국 선수는 6명 ▲조정현 ▲김민수 ▲이건승 ▲이윤성 ▲서우영 ▲우형재가 출전했다. 개인무대 이후 단체 비교 심사가 진행됐으며, 퍼스트 콜에는 6명의 선수가 불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윤성과 김민수가 호명됐다. 치열한 경기 끝에 완성도 높은 브이테이프를 선보인 이윤성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민수는 3위를 기록했다.
▲사진=피트니스 팩토리 유튜브 채널 캡쳐, IFBB 타이완 프로쇼 중계화면
우승 직후 이윤성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이제 올림피아에 몰두하려고 한다”고 수상 소감을 짧게 전했다.
한편, 국내 IFBB 프로 대회인 ‘2023 AGP 프로 비키니’는 오는 7월 15일(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