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부산] 기라성 같은 보디빌더들이 나바 ACB 대회에서 격돌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김태엽, 서보욱
16일(일), 부산 호텔 농심 대청홀에서 2023 나바 아마추어 클래식 부산(이하 나바 ACB) 대회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나바 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약 400명의 참가자가 격전을 치러 승자를 가린다.
보디빌딩 체급전은 대회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됐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김민욱, 김영민
먼저 주니어 체급에는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는 두 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그중 김민욱과 김영민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단체 무대에서 출중한 기량을 뽐낸 두 선수는 무대 가운데 자리에서 다시 맞붙었다. 그 결과 김영민이 수준 높은 X-테이퍼를 자랑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조준학, 정이성, 김종섭
피트니스 체급전은 이번 대회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 경기였다. 치열한 심사 끝에는 7명의 선수가 무대 앞쪽 라인에 정렬했다. 선수들은 무대를 펼치면서도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조준학, 정이성, 김종섭
마지막 비교심사에서는 조준학과 정이성이 호명됐다. 조준학은 고른 근발달로 인한 바디 쉐입이 돋보였고 정이성은 근질과 데피니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접전 끝에는 정이성이 우승자로 호명됐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이진우, 최정일
퍼포먼스 체급전은 4명의 선수가 각축전을 벌였다. 개인 무대 이후에는 이진우와 최정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진우는 넓은 프레임과 상체 근매스를 어필했다. 전면 포즈에서 강세였으며, 더불어 깊이 파인 복근 역시 돋보였다. 최정일 역시 상당한 근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접전 끝에는 이진우가 우승 메달을 차지했다.
▲사진=개근질닷컴, 김태엽 선수
어슬레틱 체급전은 프로전을 방불케 했다. 9명의 선수가 출전해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렀다.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는 김태엽이었다. 뒤이어 서보욱도 출중한 기량으로 그에 맞섰다. 두 선수 모두 거대한 근매스와 상당한 근질을 뽐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의 몫은 김태엽에게 돌아갔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안도영, 이도윤
슈퍼바디체급전에서는 안도영과 이도윤이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이도윤은 전체적으로 뛰어난 균형미를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근매스와 컨디셔닝을 놓치지 않으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제 맞서는 안도영 역시 준수한 무대를 펼쳤으나 이도윤에겐 미치진 못했다. 시상식에선 이도윤에게 우승 메달이 수여됐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고검재, 김종우, 임명하, 이현재
익스트림 체급전에는 헤비급다운 임팩트가 가득했다. 경기는 임명하와 김종우의 혈전이었다. 임명하는 능숙한 포징으로 하체와 상완이두근을 어필했다. 김종우 전면 포즈에서 강세를 보였다. 승부 끝에는 임명하가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23 나바 ACB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나바 코리아는 오는 9월 23일(토)과 24일(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3나바 GP 대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