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정승환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우승하며 대회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정승환 선수
지난 15일(토)과 16일(일), 부산 호텔 농심 대청홀에서 2023 나바 아마추어 클래식 부산(이하 나바 ACB) 대회가 펼쳐졌다. 나바 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해 격전을 치렀다.
스포츠모델 그랑프리전은 대회 첫째 날인 15일(토) 저녁에 진행됐다.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만큼 주목도가 상당했다. 경기에는 5명의 체급 우승자 ▲김희재(주니어) ▲백장국(숏) ▲이한규(미디움) ▲정승환(톨) ▲한태경(슈퍼톨)이 출전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정승환, 한태경
치열한 대결 가운데, 경기 말미엔 정승환과 한태경이 자웅을 겨뤘다.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 두 선수는 모델 워킹과 능숙한 포징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칼끝 승부를 벌인 끝에 대망의 우승자는 정승환으로 호명됐다.
▲사진=개근질닷컴, 정승환 선수
정승환은 우승 직후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바에 3년째 출전 중인데 지금 우승한 순간이 꿈처럼 느껴진다. 꿈은 늦더라도 이루어진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면서 “지금 감정이 벅찬데 우선 오늘 대회 같이 온 분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나중에 한 분 한 분 감사인사드리겠다”고 우승 심정을 밝혔다.
우승 요인을 묻는 말에는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숨길 수 있도록 하루에 3시간씩 포징 연습을 했다”면서 “비시즌에도 꾸준하게 관리한 부분이 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도엔 우선 시즌오프할 예정이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허락한다면 GP프로전도 준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저를 항상 응원해 주고 너가 최고라며 격려해 준 분들 정말 감사하다. 이때까지 받은 것들 늦더라도 한 분씩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