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김선준이 압도적인 근질을 뽐내며 보디빌딩 그랑프리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개근질닷컴, 김선준 선수
13일(일),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2023 NPCA 경기도 포인트리그’가 개최됐다.
PCA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6종목 ▲보디빌딩 ▲남자 스포츠모델 ▲피지크 ▲클래식피지크 ▲머슬모델 ▲비키니로 나눠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종목별 총 180명 내외다.
그중 보디빌딩 종목은 대회 마지막 순서로 대회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경기는 5개 체급 ▲주니어 ▲-65kg ▲-70kg ▲-75kg ▲+75kg로 나눠 치러졌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박찬욱, 조회름, 양준규 선수
먼저 주니어 체급전에는 3명의 선수 ▲박찬욱 ▲조회름 ▲양준규가 삼파전을 벌였다. 세 명의 선수 모두 주니어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근육을 과시했다. 경기의 승자로는 조회름이 지목됐다. 조회름은 근질과 더불어 훌륭한 체형미까지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한영훈, 김선준, 김장욱 선수
-65kg 체급에서는 김선준이 압도적인 근질을 선보이며 왕좌에 올랐다. 김선준은 라인업 자세부터 선명한 복근과 갈라진 대퇴사두근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영훈과 김장훈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선준의 경기력에 비해선 역부족이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강병찬, 강지완 선수
-70kg 체급전에선 클래식피지크 우승을 차지한 강지완이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지완은 고른 근 발달로 인한 체형미를 뽐내며 무대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전면 포즈에서 훌륭한 밸런스가 돋보였다.
▲사진=개근질닷컴, 김태윤 선수
-75kg에서는 김태윤과 배준한의 용호상박 대결이 펼쳐졌다. 김태윤은 넓은 상체 프레임과 근질이 돋보였으며, 배준한은 엄청난 하체 볼륨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비교 심사 끝에는 김태윤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최성수, 이동민 선수
이동민과 최성수가 맞붙은 +75kg에서는 이동민이 더 뛰어난 컨디셔닝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최성수는 2위를 기록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조회름, 김선준, 강지완 선수
그랑프리전은 체급전 직후 진행됐으며 5명의 체급 우승자 ▲조회름(주니어) ▲김선준(-65kg) ▲강지완(-70kg) ▲김태윤(-75kg) ▲이동민(+75kg)이 무대에 올랐다. 체급전에서 돋보였던 김선준의 근질은 그랑프리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저마다의 근육을 뽐낸 결과 그랑프리의 영광은 김선준이 차지했다.
▲사진=개근질닷컴, 김선준 선수(왼쪽)
우승 직후 김선준은 “지도해 준 대표님이 사정상 이 자리에 오지 못했는데, 대표님에게 그랑프리의 영광을 돌리겠다”면서 “경량급은 그랑프리가 힘들다고 주위에서 말했는데,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NPCA 경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PCA 코리아는 오는 8월 19일(토)과 20일(일) 파주 시민회관에서 2023 PCA/NPCA 파주 포인트리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