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박재훈이 IFBB 텍사스 프로쇼 클래식피지크 부문에서 우승해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박재훈 선수
지난 18일(토),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서 ‘2023 IFBB PRO LEAGUE TEXAS PRO’ 대회(이하 텍사스 프로 쇼)가 열렸다.
텍사스 프로쇼는 IFBB 프로 리그가 주최하는 대회로,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보디빌더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미스터 올림피아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텍사스 프로쇼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183명의 프로 선수가 자웅을 겨뤘다. 경기는 총 8개 종목 ▲남자 보디빌딩 ▲남자 212 보디빌딩 ▲남자 클래식피지크 ▲남자 피지크 ▲여자 피지크 ▲피규어 ▲비키니 ▲웰니스로 나눠 치러졌다.
그중 한국 선수들은 4개 종목에 총 4명의 선수 ▲최재상(남자 212 보디빌딩) ▲박수현(남자 보디빌딩) ▲박재훈(클래식피지크) ▲유한라(웰니스)가 출전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박수현 선수
먼저 남자 보디빌딩에서는 박수현이 출전해 10명 중 7위를 기록했다. 무대에선 박수현의 거대한 광배근이 돋보였다. 박수현은 전면 포즈는 물론 백 더블 바이셉스 포즈에서도 잘 발달된 광배근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최재상 선수
남자 212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17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그중 한국 선수는 최재상이 출전했다. 최재상은 본인의 강점인 흉근을 강조하며 무대를 펼쳤다. 최재상은 7위를 기록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유한라 선수
웰니스 종목에는 유한라가 출전했다. 유한라는 잘 발달된 하체로 건강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한라는 13명 중 13위를 기록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박재훈 선수
남자 클래식피지크 종목에는 박재훈이 출전했다. 클래식피지크는 인기 종목인만큼 이번 프로쇼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무대에서 박재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하체 근육을 선보였다. 빗살무늬가 드러나는 대퇴사두근 및 이두근을 과시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인 결과, 해외 무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쳐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박재훈은 “대회 준비는 6개월 정도 했고 후원사 덕분에 텍사스에 와서 시합을 뛸 수 있었다”면서 대회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 작년과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는 “작년에 비해 상체 프레임과 전체적인 몸 디테일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올림피아에선 탑 10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IFBB 프로 대회인 ‘2023 AGP 프로 클래식피지크’는 오는 9월 2일(토) 부산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