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국가대표급 보디빌더들이 경남 하동에 집결한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1차 선발전
오는 9일(토)~10일(일), 경상남도 하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제53회 Mr. YMCA 선발대회 겸 2023 IFBB 세계선수권대회 및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10일(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은 총 5개 종목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여자 보디피트니스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여자 피지크에서 치러지며, 종목별 참가자는 총 44명이다. 단, 남자 보디빌딩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따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전에는 설기관, 류제형, 황순철 등 내로라하는 보디빌더들이 출전한다. 최종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는 2023년 11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3 IFBB 세계선수권대회 및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국가대표로 발탁될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2022 Mr. YMCA 이상헌
또한 이번 대회는 2023 Mr. YMCA 선발대회와 겸해 치러진다. 197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까지 53회를 맞은 Mr. YMCA 선발대회는 국내 보디빌딩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첫째 날인 9일에는 종별로 계측을 진행하고, 10일(일)에는 본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는 총 11개 종목 39체급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 최고 영예인 Mr. YMCA는 체급에 관계없이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최고 득점자로 선정된다. 역대 YMCA 대상으로는 이신재, 설기관, 이상헌 등이 있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2022 Mr. YMCA 이상헌
Mr. YMCA 대상 선수는 차기 대회까지 서울 YMCA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후 YMCA가 주관하는 보디빌딩 강습회의 초청 강사, 창립기념일 시범 경기 참가, 홍보물 사진 게재 등의 활동 기회를 가진다.
한편, 대한보디빌딩협회는 오는 10월 14(토)~15일(일) 전남 담양문화회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보디빌딩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