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개근질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월 22일 밤 바레인과 아시안컵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우승 경쟁팀인 호주와 일본이 각각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8강 안착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한국이 바레인을 제치고 8강에 오르면,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카타르-이라크전 승리 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벤투호는 조별리그를 3승 무패, 조1위로 통과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순항 중. A조 3위로 16강에 오른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 약체다. 조 1위인 한국과 조 3위인 바레인의 위치가 두 팀의 전력 차를 보여준다.
이처럼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한 수 위지만 중앙아시아 팀은 과거 거친 플레이를 펼쳐 대표팀을 괴롭힌 바 있다. 단판 토너먼트이기에 방심은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또한 사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바레인은 공격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이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수비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수 밸런스.
특히 조별 라운드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철벽 수비’를 자랑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베테랑 김영권이 포진한 중앙 수비 자원과 좌우 측면 수비진이 합심해 3승 무패 무실점이란 완벽한 내용에 기여했다. 이들이 건재하기에 무실점 승리를 기대해볼 만 하다.
해외 배팅 업체들도 일제히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풋볼 프리딕션스의 월드 에디션, 스코메틱스, 프리딕션스 투데이 등은 한국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프리 슈퍼팁스는 한술 더 떠 한국의 3-0 대승을 전망했다.
해외 언론의 예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 한국이 바레인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할 것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런 예상대로 한국이 바레인을 잠재우고 단판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