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정대진이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전 ３연패를 달성했다.

▲사진=개근질닷컴, 정대진 선수

지난 23일(토),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3 나바 그랜드 프릭스 파이널’(이하 나바GP) 대회가 개최됐다. 

나바 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약 480명의 참가자가 격전을 치른다. 

프로전은 대회 이틀 차 저녁에 치러졌으며, 모든 종목의 아마추어전이 종료된 후 진행됐다. 

가장 먼저 치러진 프로전은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이었다. 이번 프로전에는 정대진, 김주성, 이도영 등 쟁쟁한 선수들의 대결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개근질닷컴

경기는 개인 무대가 먼저 치러졌다. 총 20명의 선수가 저마다의 무대를 꾸민 후 단체 비교 심사가 이어졌다. 

▲사진=개근질닷컴, 왼쪽부터 이도영, 김주성, 정대진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낸 건 정대진이었다. 첨예한 개인 무대를 펼친 정대진은 단체 무대에서도 여지없이 경기력을 뽐냈다. 김주성과 이도영 역시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그에 맞섰다. 

세 선수는 마지막까지 무대 중앙 자리를 두고 혈전을 벌였다. 심사는 사이드 워킹까지 진행된 후 종료됐다. 그중 최종 우승 후보로는 정대진과 김주성이 남게 됐다. 

▲사진=개근질닷컴, 정대진 선수

우승 발표 직전 두 선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대진은 “아내가 어제 생일이었다. 생일 선물을 트로피로 꼭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주성은 “하반기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멋진 선수들과 멋진 무대를 꾸려보고 싶어서다. 이미 결과보다 과정으로 보답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대회 도전 소감을 밝혔다.

▲사진=개근질닷컴, 정대진 선수

인터뷰 종료 후, 정대진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며 대망의 스포츠모델 프로전이 마무리됐다. 그에 못지 않은 경기를 펼친 김주성은 프로전 ２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3 나바 GPF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나바 코리아는 오는 10월 22일(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3 나바 NFB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