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보디빌딩이 4년 만에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귀환한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제103회 전국체전 보디빌딩 경기
13일(금)부터 17일(목),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전남에서 열린다.
▲사진=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열리는 전국체전은 전남 22개 시ㆍ군 내 70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만 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그중 보디빌딩 경기는 14일(토)~15일 양일간 담양 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보디빌딩은 4년 만에 시범 종목에서 정식 종목으로 전환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개근질닷컴, 제100회 전국체전(2019년)
보디빌딩은 2018년 전국체전 당시 도핑 문제가 불거져 2019년부터 시범 종목으로 강등된 바 있다. 선수들은 메달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고 실업팀 소속 선수들은 직장을 잃었다.
그러나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보디빌딩 종목은 4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전환됐다. 그로 인해 많은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다시 기지개를 켤 예정이다.
▲사진=개근질닷컴, 대한보디빌딩협회 방건호 이사
대한보디빌딩협회 방건호 이사는 지난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보디빌딩이 올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전환된 만큼 도핑 근절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공정성을 강화해 보디빌딩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디빌딩 경기는 14일(토)~15일(일) 양일간 2개 종별 11체급 ▲남자 18세이하부 보디빌딩(3체급)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8체급)에서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