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2023년 세계피트니스&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보디빌딩 한국 대표팀이 31일(화)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이번에 파견된 선수단은 김종석 감독(광주광역시보디빌딩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한보디빌딩협회 임원 및 코치, 기존 선발된 국가대표 12명, 승인 선수 10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OZ 511편으로 출국했으며, 개최지 도착 후 31일(화) 오후 11시에 계측 및 등록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본 경기는 11월 1일(수)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날은 3개 종목 ▲남자 게임즈 클래식보디빌딩 ▲마스터즈 남자 게임즈 클래식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경기가 진행되며, 설기관, 배철형 등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2일(목)에는 여자 비키니와 핏 페어 경기가 진행된다. 비키니 경기에는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그중 반다솜은 배철형과 짝을 이루어 혼성 종목인 핏 페어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3일(금)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남자 클래식보디빌딩에서 류제형, 이재천 등 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보디피트니스에서는 최서영, 김미소 등 국가대표 1명과 승인 선수 2명이 금빛 메달을 노린다.
대망의 남자 보디빌딩 경기는 4일(토)에 열린다. 남경윤, 이신재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 예정으로, 특히 작년에 금메달을 획득한 남경윤이 올해 2연패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여자 피지크에는 윤보미 등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친 4명의 승인 선수가 활약할 예정이다.
5일(일)에는 류제형이 클래식피지크 경기에서 메달 사냥을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클래식피지크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작년에 개최된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대거 파견하며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