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대한민국 대표팀이 3일 차 경기에서 금 2개, 은 1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류제형 선수
3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2023 IFBB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및 피트니스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대회)’ 3일차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1개를 추가하며 메달 수확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여자 보디피트니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경기를 치렀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김미소 선수
먼저 여자 보디피트니스에는 3명의 선수 ▲최서영 ▲김미소 ▲최여정이 출전했다. 그중 김미소가 마스터즈 45세 이상 체급에서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최여정은 -158cm 체급과 마스터즈 40-44세 체급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최서영은 -168cm 체급에서 10위에 올랐다.
이어진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경기에는 4명의 선수 ▲설기관 ▲고찬경 ▲류제형 ▲이재천이 출전했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고찬경(왼쪽에서 두 번째), 설기관(왼쪽에서 세 번째)
-171cm체급에서는 설기관과 고찬경이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설기관은 강도 높은 근질을 과시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고찬경은 안정적인 무대를 펼쳐 4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에 Zheng Shaozhong이 차지했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류제형 선수
-175cm 체급에서는 류제형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류제형은 강력한 컨디셔닝을 유감없이 뽐냈다. 에콰도르의 Lenny Taboada 역시 수준급 경기력을 보이며 따라붙었다. 접전 끝에 류제형이 1점차로 Lenny Taboada을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이재천 선수(가운데)
+180cm 체급에서는 이재천이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이재천은 완성도 높은 체형미로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이재천, 류제형, Ahmadreza Abdollahi
체급전이 종료된 직후 오버롤전이 치러졌다. 5명의 체급 우승자가 무대에 올랐으며, 한국 선수는 류제형과 이재천이 출전했다. 그중 류제형이 강력한 근질을 내비치며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을 석권했다.
한편, 대회 4일 차에는 여자 핏모델, 남자 보디빌딩, 여자 피지크 경기가 치러진다. 이날 경기엔 이신재, 남경윤 등 손꼽히는 강자들이 출전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