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4일 차, 한국 대표팀이 금 3개, 은 1개 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보디빌딩의 위상을 높였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이신재 선수(가운데)
지난 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2023 IFBB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및 피트니스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보디빌딩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기세를 더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여자 핏모델 ▲여자 피지크 ▲ 남자 보디빌딩 경기를 치렀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여자 핏모델 오버롤 경기
먼저 여자 핏모델에는 박재진과 이승하가 출격했다. 박재진은 준수한 경기력으로 -160cm 체급 4위에 랭크됐다. 이승하는 -168cm체급에서 7위를 기록했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여자 피지크 오버롤 경기
여자 피지크에는 4명의 선수 ▲윤보미 ▲이미영 ▲정혜원 ▲천희자가 출전했다. -163cm 체급에서는 천희자가 11위, 정혜원이 14위에 올랐다. 이어진 +163cm 체급에서는 윤보미와 이미영이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남자 보디빌딩 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 ▲박경모 ▲오치광 ▲설기관 ▲남경윤 ▲이신재가 메달 도전에 나섰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오치광(왼쪽에서 두 번째), 박경모(왼쪽에서 네 번째)
가장 먼저 박경모가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65kg 체급에 출전한 박경모는 무대에서 강도 높은 근질을 과시하며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했다. 경기 끝에 박경모는 2위를 기록한 Jorge Daniel Patzan Moonzon과 차이를 여유 있게 벌리며 체급 정상에 올랐다. 동일 체급에 출전한 오치광 역시 준수한 경기력으로 4위를 기록했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남경윤(왼쪽에서 세 번째), 설기관(왼쪽에서 네 번째)
-70kg 체급은 설기관이 석권했다. 설기관은 무대에서 강도 높은 근질을 자랑했다. 동체급에 출전한 남경윤 역시 볼륨감을 뽐내며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접전 끝에 설기관이 우승자로 호명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경윤은 1점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사진=IFBB 공식 홈페이지, 이신재(왼쪽에서 네 번째)
이어진 -75kg 체급전은 이신재의 단독 질주였다. 이날 이신재는 훌륭한 밸런스와 능숙한 포징으로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끝에 이신재는 2위를 두 배 점수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일정으로 대회 5일 차 클래식피지크 종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