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오는 12월 3일(일), IFBB 대만 프로쇼에서 박재훈과 방지훈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사진=NPC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박재훈, 방지훈

금주부터 차주까지 아시아에서 IFBB 프로쇼가 연달아 치러진다. 오는 26일(일) 도쿄 시부야에서는 재팬 프로쇼가 펼쳐지며, 12월 3일(일) 대만 가오슝에서는 대만 프로쇼가 진행된다.

IFBB 프로쇼에서 우승하면 꿈의 무대인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비교적 가까운 나라에서 프로쇼가 열리는 만큼 국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올림피아 티켓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IFBB PRO 공식 홈페이지, 재팬 프로쇼 포스터

먼저 재팬 프로쇼에서는 3개 종목 ▲남자 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비키니에서 프로전이 치러진다.

남자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6명의 프로 ▲함서진 ▲장호연 ▲전수근 ▲김승민 ▲박정수 ▲박수현이 출전하며, 남자 피지크 종목에서는 ▲이준호 ▲이승무 ▲이윤성이 출격할 예정이다. 그중 이준호와 이윤성은 2023 미스터 올림피아에 출전한 바 있다. 비키니 종목에서는 김태린이 무대에 오른다. 

▲사진=IFBB PRO 공식 홈페이지, 대만 프로쇼 포스터

대만 프로쇼에는 3개 종목 ▲남자 피지크 ▲ 클래식피지크 ▲비키니 프로전 경기가 예정돼 있다. 특히 클래식피지크 종목에서 박재훈과 방지훈의 대결이 성사되며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두 선수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박재훈은 이달 열렸던 2023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클래식피지크 TOP10을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방지훈 역시 발군의 기량으로 몬스터짐 프로쇼 우승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NPC 공식 홈페이지, 왼쪽 상단부터 오른쪽 순으로 박재훈, 방지훈, 박성훈, 김용식

빅매치가 성사되자 보디빌딩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활발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물론 대다수가 박재훈의 승리를 점치지만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만큼 방지훈의 기량 역시 뛰어나다는 평이다. 더불어 최근 몬스터짐 프로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성훈과 김용식도 참전을 예고하며 대만 프로쇼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국내 IFBB 프로 중 김건우와 방지훈은 2024 미스터 올림피아 티켓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번 해외 프로쇼를 거치면서 국내 IFBB 프로가 올림피아 티켓을 더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