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지난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4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4 스포엑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스포츠 박람회로 코엑스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월 22일(목)~25일(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포엑스’의 실적과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체육공단, 무역협회,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등 관련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개근질닷컴

체육공단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참관객과 참여 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 스포엑스의 참관객은 3만 2천여 명, 참여 기업은 336개로 전년보다 각각 35.7%, 29.7% 증가했다. 

▲사진=개근질닷컴,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전시관

한층 다채로운 전시회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4 스포엑스에서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맞아 패럴림픽 종목 체험관, 올림픽레거시 전시관도 새롭게 운영했다. 전시관에서는 올림픽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과 스포츠클라이밍을 소개하고, 올림픽 선수 단복을 선보였다. 

공동 주최사인 무역협회도 8개국 18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45개 국내 기업과 270건, 총 3,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사진=개근질닷컴, 기구 동작을 설명하고 있는 김준호 선수

헬스·피트니스 분야가 여전히 강세인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헬스·피트니스 업체는 총 79개로, 전체 출품 업체 중 가장 높은 비율(26.5%)을 차지했다. 또한 참관객의 관심 분야 설문 조사에서도 헬스·피트니스 분야가 17.4%의 답변을 얻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황철순 공식 SNS, 왼쪽부터 리건 그라임즈, 황철순, 데릭 런스포드

대세인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박람회 셋째 날인 2월 24일(토)에는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5일(일)에는 데릭 런스포드, 황철순 등 유명 보디빌더의 초청 행사도 진행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5 스포엑스는 2025년 3월 27일(목)에서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