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H 엔터테인먼트, 진형 SNS
[개근질닷컴]
가수 맹유나(29)와 진형(33)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연이은 사망 비보에 연예계는 침통함에 빠졌다.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테인먼트는 1월 8일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에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며 “연말이고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했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맹유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트로트가수 진형의 사망 소식도 알려졌다. 진형의 아내는 같은 날 SNS에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며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겨 직접 부고를 전했다.
확실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맹유나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며 황망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8일 새벽 자택에서 숨을 거둔 진형의 사인도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맹유나는 메모리라는 예명으로 2007년 일본에서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봄의 왈츠’ OST에 참여하며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표곡은 ‘눈물의 정거장’ , ‘누나면 어때’ 등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ma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