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권도원
[개근질닷컴]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통하는 태권도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서면 및 현장 평가, 최종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그 가운데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태권도원이 이 명단에 선정 돼 눈길을 끈다.
태권도원은 총면적 231만4000㎡(약 70만평) 규모로 2014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183국 13만여 외국인을 포함해 135만명이 다녀갔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급 태권도 경기, 태권도 수련 및 학술교류, 전지훈련 등 전문 태권도인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또 일반 기업의 세미나·워크숍 등 MICE 관련 행사, 중·고교의 수학여행과 태권도 체험, 대학교 MT장소 등으로도 인기다.
태권도엔 태권도 관련 유물 5000여점을 보유한 국립태권도박물관이 있다. 또 견학, IT 기술을 접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해발 600여m에 위치한 전망대와 모노레일 등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태권도원의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전통무예수련장 등 자연환경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라는 명예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을 비롯해 태권도 AR·VR 체험시설 설치 등을 통해 태권도의 진정한 멋과 재미를 선사하고 태권도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