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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신진서 9단, 생애 첫 최우수기사 영예

등록일 2018.12.28 17: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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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개근질닷컴] ‘만 18세’ 신진서 9단이 생애 첫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신진서 9단은 12월 28일 서울 성동구의 바둑기원에서 열린 '2018 바둑대상'에서 박정환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신진서 9단은 바둑 담당 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38.80%를 득표했다. 또 인터넷 네티즌 투표에서 47.14%의 득표하면서, 총 합산 비율 41.30%의 표를 얻었다.

그 결과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40.61%)을 0.69% 차이로 따돌리고 최우수기사로 호명됐다.

신진서 9단은 올해 남자 기사 다승상과 승률상, 연승상 (18연승·8월 2일∼9월 25일)을 휩쓸었다. 세계 메이저급 대회인 제 1회 천부배에서 준우승, 4회 바이링배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1년 동안 82승25패(승률 76.64%)란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진서 9단은 한국랭킹 1위에 오르며 ‘박정환 독주 체제’를 깼다.

올해 11월 전까지 박정환 9단은 60개월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5년 간 왕좌를 지켜왔다. 이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의 대항마를 넘어 한국 바둑의 새로운 희망으로 꼽히고 있다.

여자 기사상은 최정 9단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최정 9단은 궁륭산병성배와 하림배 여자국수전·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동시에 여자다승상, 여자승률상, 여자연승상을 휩쓸었다. 

추가로 최정 9단은 팬투표로 주어지는 인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시니어기사상은 조치훈 9단, 기량발전상에는 안국현 9단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아마선수상은 강지훈, 여자 아마선수상은 김수영에게 돌아갔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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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28 1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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