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잇닭의 ‘한끼피자’는 훌륭한 맛은 물론 건강까지 다 잡은 제품으로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푸드나무
[개근질닷컴] 다이어트하면서 피자, 탕수육을 먹는다?
고칼로리 음식을 완벽히 대체하는 건강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닭가슴살 제품 업계가 다양한 맛과 형태의 간편식을 출시하면서 다이어터는 물론 일반 소비자의 건강과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맛을 훨씬 뛰어넘는 것은 물론 영양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닭가슴살 제품의 변천사는 흥미롭다.
처음 생닭가슴살을 그대로 판매하던 업계는 소비자의 편의를 겨냥해 닭가슴살을 조리해 내놓기 시작했다.
이때 조리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삶거나 찌기, 굽기 등의 1차적인 공정으로 마쳤다. 이들 제품은 ‘식단을 준비하는 노고를 덜어줬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으로부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닭가슴살 제품 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볼, 큐브, 소시지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고추, 마늘 등 다양한 향신료를 이용해 맛의 다각화를 추구한 것은 물론 다양한 채소, 치즈 등을 배합해 영양학적으로도 질적 향상을 꾀했다.
이들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섭취할 수 있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 닭가슴살 제품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기존 간편식으로 인기가 많은 만두, 브리또, 냉동 볶음밥 등의 제품군으로 닭가슴살 제품의 영역이 점점 넓어진 것이다.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보다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함량이 높다. 다이어터에게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또 일반 간편식 소비자 중 보다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이목을 끄는 제품은 닭가슴살 브랜드인 ‘맛있닭’에서 출시한 닭가슴살 탕수육과 닭가슴살 피자다.
다이어트의 적이자 고칼로리 음식의 대명사이기도 한 탕수육, 피자 등을 다이어트 중에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낮은 칼로리로 완성된 것은 물론 여타 일반제품과 비교했을 때에도 뛰어난 맛을 지녀 ‘다이어터’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확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이어트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양한 형태의 닭가슴살 제품이 개발되는 데엔 이런 배경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