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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 위협 요인 1위는? ‘방사능 오염’ 인식

등록일 2018.12.10 11:1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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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pixabay)

[개근질닷컴] 국내 소비자가 식품 안전 위협 요인 1위로 꼽는 요소는 여전히 ‘방사능 오염’이었다.

국내 소비자는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가운데 방사능 오염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중금속ㆍ환경호르몬ㆍ잔류농약 순이었다.

12월 10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올 5∼11월 전국의 소비자 1846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3월)가 발생한지 7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전체 조사 대상 소비자의 43.1%(795명)가 “‘방사능 오염’이 가장 두렵다”고 응답했다.

절반에 육박하는 소비자가 아직도 ‘식품 방사능 오염’을 식품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여기고 있는 셈이다.

식품안전 위협 물질로 중금속을 꼽은 소비자(17.8%)가 그 다음 순이었고, 환경호르몬이 두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14.1%, 잔류농약은 13.4%였다.

평소 식품 방사능에 대한 우려ㆍ불안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질문한 결과는 절반 이상(52.9%)이 ‘높았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설문대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총 40회)을 실시했다. 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을 받기 전 수산물 등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정도를 물었는데 전체 조사 대상자의 72.4%(1337명)가 ‘높았다’고 응답했다.

‘낮았다’는 응답률은 7.9%(146명)에 그쳤다. 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수산물 등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는 대폭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려가 적어졌다’는 응답률이 55.6%에 달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박태균 겸임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연간 4만건 이상 실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오염 빈도와 양 등을 알려준 것이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박 교수는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식품 방사능을 가장 우려스런 식품안전 위협 요인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식약처 등 정부 주도의 소비자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내 소비자는 평소 식품 중 방사능에 대한 정보를 TVㆍ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59.3%) 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식품 방사능교육ㆍ인터넷ㆍ종이매체(신문ㆍ잡지) 순서였다.

식약처가 실시한 교육이 식품 방사능에 대한 바른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률은 92.7%에 달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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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10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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