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가 출시됐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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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을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11월 27일 신라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G9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지난 3년간 제네시스는 국내외에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및 최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날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으로 일원화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G70, G80, G90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 디자인,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국산 최고의 차를 넘어 글로벌 명차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제네시스는 2019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거기다 SUV 3종을 2021년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G90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G-Matrix)’를 비롯해 신차 수준으로 바뀐 외장 디자인 △내장 소재 고급화 및 향상된 디테일의 내장 디자인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첨단 주행 편의 및 안전 △공기 청정 모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등 강화된 편의성이 특징이다.
G90는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7706만~1억 995만 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8099만~1억1388만 원, 5.0 가솔린 모델 1억1878만 원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