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유기농 가공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가 열린다. 사진=주한 EU대표부
[개근질닷컴] 유럽연합(EU)의 앞선 유기농 가공 식품 및 음료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상담회가 열린다.
주한 EU대표부는 "EU 게이트웨이 2018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를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COEX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EU의 엄격한 유기농 인증제를 통과해 EU 고유의 유기농 마크인 유로리프(Euro-leaf)를 획득한 44개 유럽 식품·음료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관련 기업 800여 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럽 유기농 가공 식품 및 음료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수백 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
행사기간 EU에서 선별한 유기농 가공식품 및 음료업체와 국내 관련업체와의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모든 부스에 전문 통역사가 배치된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1:1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사전 미팅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소개되는 제품은 유럽 현지에서 생산된 유기농 가공 과일 및 채소부터 오일 및 베이비 푸드, 소스 드레싱, 와인 및 주류, 베이커리, 스프레드, 씨리얼, 커피와 차, 육류 가공식품 등 식음료의 다양한 분야로 유럽의 최신 유기농 가공 식품 트렌드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할 좋은 기회다.
특히 신선한 과일로 만든 과일 스무디와 퓨레부터 시작해 로즈힙 파우더, 마퀴 파우더, 아티초크 등 건강에 이롭다고 입증된 식물성 유기농 천연 제품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글루텐 프리 메밀을 기본으로 한 메밀 가공 제품, 글루텐 프리 비건용 야채 스프레드, 달걀을 넣지 않은 채식주의자용 마요네즈와 케찹 등 소스류도 소개된다. 어린이를 위한 유기농 참깨바, 첨가물이 없고 영양가 높은 아이들용 쿠키, 크래커등 간식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첫날인 27일 저녁에는 유럽 각국의 대사관과 상공회의소 및 국내 관련 기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연합 주최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는 유럽의 28개 회원국 기업들과 한국 기업 간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인 EU게이트웨이(EU Gateway to Korea)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사전등록이 돼 있지 않은 경우, 관련 업계 종사자만 현장에서 무료로 등록하고 입장할 수 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