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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냈다’ 한국 보디빌딩, 세계선수권 종합 2위 ‘쾌거’

등록일 2018.11.12 10:3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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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보디빌더들이 또 해냈다. 지난해 이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에 오르며 왕좌를 지켰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대한민국 보디빌더들이 또 한 번 해냈다. 

한국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단은 11월 9일(한국시간)부터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제72회 세계남자보디빌딩&제13회 세계남자클래식&제1회 세계남자피지크 선수권대회를 종합 2위의 성적으로 마쳤다.

3개 대회 각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지난해보다 출전 선수 숫자는 줄었지만, 정예 인원이 선전을 펼치면서 종합 2위 순위를 유지했다.

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선수단은 10일 제13회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대회에서부터 메달을 수확했다.

우선 -168cm 체급에선 설기관(대구시체육회)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16년까지 해당 체급 3연패에 성공했던 설기관은 지난해 은메달로 아쉽게 4연패란 위업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금메달로 화려하게 왕좌에 복귀했다.
 

▲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클래식보디빌딩 3연패를 이뤘던 설기관은 지난해 은메달 아쉬움을 올해 대회 금메달로 완전히 풀었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175cm에선 류제형(대구시체육회)이 은메달을 가져왔다. 류제형은 비록 디펜딩엔 실패했지만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 2위에 오르며 종합 2위에 힘을 보탰다.

-180cm 체급에선 황진욱(광주광역시청)이 2위에 올랐다. 2018 전국체전 미들급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좋았던 흐름을 세계대회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171cm 체급은 관록의 베테랑 문기호(문기호헬스클럽)가 5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제1회 피지크 대회 +182cm 경기에서도 배철형(경기 그린헬스)이 2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포효했다.
 

▲ 종합 2위 쾌거를 달성한 대한민국 보디빌딩 태극전사들.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11일 둘째 날 경기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우선 가장 많은 7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제72회 보디빌딩 대회에선 박경모가 -65kg에서 1위에 올랐다. 박경모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6번째 금메달의 위업. 박경모는 2009년~2011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플라이급(-60kg)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부터 올해까지 밴텀급 3연패에 성공했다.

다른 베테랑 선수도 힘을 냈다.

남경윤(울산광역시청)은 비록 웰터급 3연패에 실패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정상의 위업을 과시했다.

-65kg에선 조왕붕(부산광역시체육회)이, -70kg에선 윤재군(인천시설관리공단)이 각각 3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김성환(울산광역시청)은 라이트미들급(-80kg)에서 4위를 기록했다.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과 머스큘러피지크에서도 다수의 메달이 나왔다.

게임즈클래식 -175cm에선 황순철(괴산군청)이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청 소속 보디빌딩 선수 가운데선 최초로 세계무대를 밟은 선수가 된 황순철은 한국의 종합 2위에 톡톡히 기여했다.

‘패기’의 이영찬(서울 진휘트니스)은 게임즈클래식 +175cm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또 한 번 알렸다.

머스큘러 피지크 종목에선 성태현(광주 NC 휘트니스)이 2위에 오르며 초대 피지크 대회 시상대에 섰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이었던 보디빌딩에서도 많은 메달이 나왔지만 클래식보디빌딩과 피지크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이 2개 종목이지만 올해 대회엔 출전 선수 대부분이 3위 내 입상에 성공하는 등,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 보디빌딩의 위상을 또 한 번 세계에 떨친 태극전사들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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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1-12 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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