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세계 오버롤' 류제형 "스페인에서 다 쏟아붓고 오겠다"

등록일 2018.11.07 10:3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2017 세계클래식보디빌딩 선수권대회 오버롤 류제형이 2018년 대회 당찬 각오를 밝혔다. 2018 전국체전에서 건재를 알린 류제형. 사진=이일영 PD

[개근질닷컴] "스페인에서 다 쏟아붓고 오겠습니다."

'세계선수권 오버롤'이자 '디펜딩 챔피언' 류제형(대구시체육회)이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단 각오를 밝혔다.

류제형은 11월 9일부터 13일(한국시간)까지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리는 제72회 세계남자보디빌딩 & 제13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 & 제1회 세계남자피지크 선수권대회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 -175cm 체급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류제형은 지난해 제12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 -175cm 체급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오버롤까지 차지하며 한국 보디빌딩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류제형은 최근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도 폭발적인 근질을 선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류제형을 포함한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단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한다. 도착 이후엔 차량을 타고 알리칸테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망의 세계 정복을 앞둔 6일 류제형의 스페인 출국 직전 각오와 포부를 '개근질닷컴'이 들어봤다.

류제형 "오버롤 욕심은 없지만, 디펜딩 챔피언이 목표."


▲ 류제형은 등 부상 이후 현재 몸 상태를 70~80%까지 끌어올렸다. 우선 디펜딩 챔프를 목표로 잡겠다는 생각이다. 사진=이일영 PD

Q. 대회 출국이 채 하루도 안 남았습니다. 현재 컨디션과 준비 상태는 어떤가요

컨디션과 준비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클래식보디빌딩은 신장에 몸을 맞춰야 하는데, 현재에서 3~4kg 정도 더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자칫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Q. -175cm 체급 디펜딩 챔피언이면서 오버롤이기에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

어깨가 무겁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오버롤에 대한 욕심은 없고 '디펜딩 챔피언'을 우선 목표로 잡고 있어요.

Q. 또 한 번의 '세계 제패'를 기대하는 팬들께 각오를 들려주세요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끝까지 다 쏟아붓고 오겠습니다.

Q. 대회 앞두고 올 시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까

사실 지난해 큰 허리부상 이후 지금도 100%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리근육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우선 부상 이전 7~80% 정도까진 만든 것 같습니다.

Q. 클래식보디빌딩에서 일반 보디빌딩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보디빌딩과 이 종목의 차이점은 '신장 기준으로 체중을 맞추는 것'이란 점이 다릅니다. 결국은 그 제한 안에서 '근질이 좋은 사람이 이긴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세계선수권대회는 국내 대회와 차별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시차와 환경입니다. 아무래도 이동 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약 15~20시간) 컨디션 조절, 시차 적응이 가장 큰 문제죠. 그리고 음식 조절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Q. 국제대회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 경쟁도 매년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인데요

맞습니다. 항상 최고의 경계대상은 이란 선수들이에요. 지난해 오버롤전에도 두 명이나 있어서 사실 사전에 우승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코리안 세계 챔프' 류제형! 사진=이일영 PD

Q. 한국 보디빌딩 최정상급 선수 가운데 김성환·설기관과 함께 중심을 잡는 '젊은 피' 세대이자 에이스기도 합니다

(웃으며) 젊은 피? (겸손하게) 그것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베테랑 선후배님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과 함께 잘 어우러져 부상이나 사고 없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겠습니다.지금은 국위선양을 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Q. 끝으로 스페인으로 떠나는 '디펜딩 챔피언'의 각오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디펜딩에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11-07 10:35:20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