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진(오른쪽)과 안지은(왼쪽)이 제14회 도봉구청장배 및 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 대상에 올랐다. 사진=박준혁 PD
[개근질닷컴] 장동진과 안지은이 도봉구청장배 남자·여자 대상 금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제14회 도봉구청장배 및 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가 11월 3일 서울시 도봉구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쌀쌀한 날씨의 11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복 포함 152명의 선수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그런 가운데 남자 보디빌딩, 여자 비키니, 여자 스포츠모델, 여자 피지크 종목에서 체급 1위들간의 경쟁 끝에 남·여 대상 그랑프리가 가려졌다.
▲제14회 도봉구청장배 보디빌딩대회는 보디빌딩 체급 1위 선수들간의 경쟁으로 남자 대상을, 여자 비키니-스포츠모델-피지크 1위 선수 경쟁으로 여자 대상을 가렸다. 남자 대상 장동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혁 PD
총 5개 체급으로 경기가 치러진 남자 보디빌딩 대상은 장년의 나이에 훌륭한 근질을 자랑한 장동진의 차지였다.
장동진은 "생업으로 바빠서 약 5년만에 보디빌딩 대회에 나왔다. 올해 많은 대회에 도전해 세 번째 그랑프리를 거머 쥐어 더 행복하다"라며 "2018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게임즈클래식 국가대표 결정전 계체 실패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푼 것 같다. 대회 뒷바라지에 고생한 아내에게 이 금메달을 바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남자 대상은 보디빌딩 5개 체급 우승자들의 경합 끝에 가려졌다.
-65kg 강경복, -70kg 김진호, -75kg 최훤태, -80kg 장동진, +80kg 이상준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었다.
결정전 이후 대상자가 좁혀진 1차 비교심사엔 강경복, 장동진, 이상준이 무대에 올라 불꽃 튀는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다시 추려진 2차 비교심사에선 장동진, 이상준, 최훤태가 최종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장동진이 대상 순금 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대상은 비키니, 스포츠모델 종목 -163cm 체급 2관왕에 오른 안지은이 차지했다. 안지은은 압도적인 근질의 균형미를 과시하며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종목은 비키니, 스포츠모델, 피지크 각 체급 우승 선수가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대상 결정전을 치렀다.
비키니는 -163cm 체급 1위 안지은, +163cm 체급 정문지가 그랑프리 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 스포츠모델 -163cm 체급은 안지은이 비키니 종목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163cm 체급은 곽옥진이 1위로 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여자 피지크는 -163cm 체급 1위 주성희와 +163cm 체급에 단독 출전한 성보령이 대상 결정전에 참여했다.
그 결과 2개 체급을 제패하며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안지은이 대상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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