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의 미래 학생부와 보디빌딩 선수들의 나침반 마스터즈 부분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 학생부 체급별 1위. 왼쪽부터 조유찬, 변정섭, 김시원 선수. 사진=백승준PD
학생부 -65kg급에서는 조유찬 선수가 1위를 거뒀다. 까까머리로 무대에 오른 조유찬 선수는 포징 섬세한 근육과 포징하나에 온 힘을
다하며 최고 득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무대에는 학생부 -75kg급, +75kg급 선수들이 함께 올랐다. -75kg급에
변정섭 선수는 삭발을 하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변정섭 선수는 본인에게 쏠린 관심을 훌륭한 무대로 보답했다. 시종일관 웃음을 유지한 채
포징을 잡았다. 그 결과 체급 1위에 등극했다. +75kg급의 김시원 선수는 중량급 근육을 뽐내며 순위표 맨 위를 차지했다.
▲ 마스터즈를 빛내준 배윤식, 김영복 선수. 사진=백승준PD
학생부에 이어 마스터즈 부분 경기가 펼쳐졌다. 마스터즈 50~59세 부분에서는 배윤식 선수가 우승했다. 배윤식 선수는 매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이응석 선수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스터즈 60세 이상에서는 김영복 선수가 환호 속에 1위를 기록했다. 김영복 선수는
등장부터 압도적이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영복 선수가 포징할 때마다 존경의 박수가 도봉구민회관을
가득 채웠다.
할아버지와 손자뻘 선수가 함께 무대에서 설수 있는 보디빌딩 대회. 보디빌딩을 통해서 세대간 활발한 소통을
이루는 모습을 보이며 대회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