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경기도지사배 보디빌딩 대회 마스터즈 60세~69세 체급경기 장면. 사진=이일영 PD
[제2회 경기도지사배] 제2호 경기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는 후반기 가장 뜨거운 중·고·대학부·마스터즈 경기가 펼쳐졌다.
제2회 경기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가 9월 30일 경기도 의정부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열렸다.
많은 종목과 체급에서 불꽃 튀는 경기가 펼쳐져 보는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고·대학부·마스터즈 경기엔 후반기 대회 가운데서도 손꼽을 정도로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 중·고등부 –65kg 체급 우승자 박성덕. 사진=이일영 PD
중·고등부는 총 4개 체급(-65kg, -70kg, -75kg, +75kg)으로 진행됐다.
먼저 –65kg에선 의정부 공업 고등학교의 박성덕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산고등학교의 송현준, 3위는 의정부공고의 김창하, 4위는 의정부공고의 이장혁 순서였다.
-70kg 체급은 연서진(부용고)이 강두원(의정부청소년수련관)을 제쳤다. 강두원은 2위를 기록했다.
▲ 중·고등부 –75kg 체급 우승자 안현찬. 사진=이일영 PD
75kg 미만 체급과 75kg 이상 체급에선 각각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먼저 –75kg 체급에선 광주고등학교의 안현찬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소희훈(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었다.
+75kg 체급은 강찬형(광남고)이 1위, 이준수(금곡고)가 2위에 각각 랭크됐다.
▲ 대학부 –65kg 체급 선수들의 경기 장면. 사진=이일영 PD
대학부 경기는 2개 체급으로 나뉘어 열렸다
우선 –65kg 체급에선 인천대학교의 최건우가 1위를 기록했다. 최건우는 상체 매스와 데피니션이 특히 돋보이는 선수였다. 상당한 매스의 대흉근부터 세밀한 부위의 근육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까지 밸런스가 뛰어났다.
2위는 서울시립대학교의 한원준이 차지했고, 3위 지민제(인천대), 4위 김선휘(호서대)가 그 뒤를 이었다.
-75kg 이상 체급은 신성민(호서대)이 1위, 조호준(신한대)이 2위, 김태호(호서대)가 3위를 기록했다.
▲ 마스터즈 60~69세 체급 선수들의 경기 장면. 사진=이일영 PD
마스터즈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17명이라는 많은 숫자의 선수가 참여, 나이를 잊은 열정을 선보였다.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는 단계를 넘어, 일반부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마스터즈 선수도 상당했다.
우선 최고령인 70세 이상 체급에선 고재덕(무악체육관)이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1위에 올랐다. 상당한 근 매스를 선보인 허건행(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2위를 기록했다.
60~69세 체급은 고령을 잊은 8명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1위는 탁월한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을 자랑한 김춘섭(남양주 좋아짐헬스)이 차지했다. 김춘섭은 인상적인 상완근과 복근 등을 무기로 쟁쟁한 경쟁자를 제쳤다.
박승명(Team BBLP)도 1위 선수 못지 않은 팔뚝과 상완근을 선보이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이광우(뉴바디휘트니스), 4위는 서종연(연세휘트니스), 5위는 윤재현(부천도시공사), 6위는 김용문(양주시체육회)이었다.
▲ 마스터즈 50~59세 체급 선수들의 경기 장면. 사진=이일영 PD
50~59세 체급은 –70kg과 +70kg으로 나뉘어 열렸다.
먼저 –70kg는 김광현(기흥동 주민센터)이 상·하체 훌륭한 근육 밸런스를 보여주며 1위에 올랐다. 장년 선수임에도 컨디셔닝도 매우 훌륭하게 마친 모습이었다.
김광현 다음 순위는 전종형(연세휘트니스) 2위, 김홍선(저스트피트니스) 3위, 김대승(동방체육관) 4위, 김진우(양주시체육회) 5위였다
마지막 +70kg 체급은 승모근과 어깨 삼각근 등의 근질이 돋보인 천만기(팀BBLP)가 1위, 정승호(연세휘트니스)가 2위를 기록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