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52회 아시아보디빋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할 15명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클래식 보디빌딩 -168cm 부분에서는 설기관 선수가 당당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등장부터 환호성을 불러일으키며 몽골행 티켓을 거머진 설기관 선수의 각오 들어보자.
▲ 클래식 보디빌딩 -168cm 국가대표 설기관 선수. 사진=백승준 PD
Q. 국가대표 발탁 소감 말씀해주세요.
A. 우선 올해도 국가대표로 뽑아주신 것에 대해 대한보디빌딩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한한 영광이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치열한 선발전이었습니다.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A. 사실 선발전이 끝나고 가족들과 바로 경기장을 나와서 결과는 저녁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을 확인하고 매우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 생각보다 적은 선수가 선발된 것에 안타깝고 놀라웠습니다. 최종 선발이 되지 못한 분들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설기관 선수의 쿼터턴. 사진=백승준 PD, 편집=권순철 기자
Q. 3월에 있었던 1차 선발전 때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최종 선발전까지 어떻게 운동하셨나요?
A. 운동 프로그램의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시합 일정에 따라 꾸준히 운동하고 정해진 식단을 잘 지켜낸 것뿐입니다. 무대에서 1kg 더 커 보이려면 지방을 1kg 더 빼내라는 말을 생각하며 운동했습니다. 결국, 정해진 운동과 식단을 잘 지켜내는 것이 가장 힘들지만 기본인 것 같습니다.
Q. 남은 기간 어디에 중점을 두고 운동하실 계획인가요?
A. 남은 16일 동안 남은 지방 커팅에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직 둔근과 전체적인 근육질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배고픔을 참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Q.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제대회에 임하는 각오.
A.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시합을 준비하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국가를 대표해야 하는 사명감 있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의 명예가 아닌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제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팀 코리아 파이팅!!
▲ 서~비스! 설기관 선수의 규정포즈. 사진=백승준 PD, 편집=권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