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52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8일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춘계대회에 이어 펼쳐진 최종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할 선수들이 가려졌다.
마스터즈 부분 선발전에는 김건웅(40-49세), 이종호(50-54세), 정태문(55세 이상) 선수가 무대에 올랐다. 세 선수가 무대에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 팀 코리아의 최고참 정태문 선수. 사진=백승준 PD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지만, 국가대표의 영예는 한 선수만이 누릴 수 있었다. 주인공은 55세 이상 부분에 정태문(울산 현대자동차(주)보디빌딩)선수였다.
금색 탄에 금빛머리로 한껏 멋을 낸 정태문 선수는 대표팀의 최고참으로 몽골에서 한국 마스터즈부를 책임지게 됐다.
여자 피지크 마스터즈 부분(35세 이상)에서는 박선연(경북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연보라빛 경기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박선연은 등장부터 압도적이었다. 무대의 백미는 쿼터턴 프론트 동작이었다. 이 동작에서 서혜부와 장내전근이 뚜렷하게 갈라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감탄을 자아낸 박선연 선수의 포즈. 사진=백승준 PD
남,녀 최고참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정태문, 박선연 선수가 한국 마스터즈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펼쳐진다. 종합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