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따뜻한치과병원과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사업인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 전신마취를 통해 치료받는 환자. 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제공
9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따르면,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은 16일부터 시작한다.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 금속 의료기기의 두려움이 큰 지적장애·자폐성장애·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에게 전신 마취 비용을 지원해줌으로써 치과 치료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구강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2016년과 2017년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에는 각각 28명, 24명의 장애인에게 총 67회 전신 마취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 캠페인은 전신 마취 비용과 더불어 간단한 충치 치료까지 함께 지원한다. 성인 장애인의 원활한 사회 활동을 위한 임플란트 지원 사업까지 확대·진행한다.
전신 마취 및 충치 치료 사업 선정 대상은 10대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전신 마취 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등록 장애인에 한한다. 임플란트 지원 사업은 전신 마취 없이 치과 진료가 가능하며 사회 활동을 하거나 취업 준비 중인 20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7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며 사전 검사와 최종 심사를 통해 5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신 마취 비용 및 충치 치료 또는 임플란트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