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터서울 및 미즈서울 선발대회의 하이라이트 일반부 8체급의 경기가 펼쳐졌다.
-60kg급에는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량급 선수답게 선명한 데피니션과 세피니션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중 커다란 상체의
박남준, 밸런스의 고정우, 터질듯한 하체의 김태원 선수가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 선수가 접전을 펼친 끝에 김태원 선수가 체급
1위를 차지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한 -65kg급에서는 선수들이 신경전이 묘미였다. 선수 소개부터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한원희 선수의 기합이 돋보였다. 비교심사까지 거친 끝에 빨간 경기복의 홍강희 선수가 밴텀급 최강자로 선발됐다.
▲ -70KG 비교심사, 왼쪽부터 최범진, 김자묵, 김형일 선수. 사진=백승준PD
-70kg급은 역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었다. 16명의 선수가 한 무대에서 라인업을 실시했다. 규정포즈에선 선수들이 얽히고 설키는
중에도 본인의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육탄전이 펼쳐졌다. 공방전 속에 비교심사에 6명의 선수가 호명됐다. 비교심사 후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김자묵 선수였다. 대규모 응원단과 함께 온 김자묵 선수는 라이트급 1위로 응원에 화답했다.
-75kg급 역시 치열했다.
1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함성과 괴성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일품은 202번 유용한 선수의 응원단이었다. 손주를 응원하러 온 할머니의
응원 소리는 일당백이였다. 할머니의 응원을 받은 유용한 선수를 포함해 7명의 선수가 비교심사 무대에 올랐다. 주니어 국가대표 옥찬욱을
비롯해 쟁쟁한 선수가 비교심사를 받은 끝에 이준규 선수가 순위표 맨 위를 차지했다. 이준규 선수는 빈틈없는 포징과 바디 밸런스로 웰터급
최강자로 등극했다.
▲ -75kg급 1위 195번 이준규 선수(가운데). 사진=백승준PD
-80kg급에서는 등장과 함께 1위를 예상할 수 있었다. 모히칸 투블럭으로 한껏 멋을 낸 방해진 선수가
라인업부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라이트 미들급에서 보기 힘든 근매스를 자랑했고, 멋진 포징 준비 동작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역시나 심사위원의 선택도 방해진 선수였다.
-85kg급에서는 이영찬 선수가 박수남, 장용석 선수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에
선정됐다. 이어 -90kg급과 +90kg급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중량급 선수들 답게 큰 근육들을 자랑하며 무대를 누볐다. 이중
-90kg급에 정기철, +90kg급의 김석 선수가 체급 1위로 그랑프리 선발전에 진출했다.
체급 1위로 뽑힌 8명의 선수 중
그랑프리전을 통해 2018 Mr.서울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