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도서관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ACC 아시아북페스티벌’이 오는 24일(금)과 25일(토) 이틀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열린다. 아직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했다면, 책으로 떠나는 아시아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유명저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아시아이야기 ‘작가 강연 및 사인회’
유명 저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작가 강연 및 사인회’가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ACC 라이브러리파크 특별열람실(B4)에서는 소설가 은희경, 김탁환과 시인이자 소설가 김형수, 여행작가 채지형, 문화평론가 김응교, 생태동화작가 권오준 등이 참석하여 아시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시아를 품은 ‘아시아책나무’ 등 볼거리 가득
연극 및 영화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상호 작가가 직접 제작한 ‘아시아책나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아시아 관련 전문 도서들로 구성된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시아 정취를 한껏 머금은 아카이브 소품들도 아시아책나무 주위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 ACC 라이브러리파크 북라운지에서는 소설가 한강, 영화감독 박찬욱, 미술평론가 유홍준, 디자이너 안상수, 방송인 김제동 등 유명인사가 추천한 아시아 주제의 도서 49종을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책빌리지’, ‘찾아가는 이동책방’ 등 볼거리 ‘풍성’
광주 대표 독립책방 9곳과 그림책연구회의 상설 프로그램이 참여한 아시아책빌리지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2018 책의 해 ‘찾아가는 이동책방-캣왕성 유랑책방’이 ‘2018 ACC 아시아북페스티벌’을 찾아 한층 더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이브러리파크에서는스트링아트,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이상복 회장은 “2018 책의 해를 기념하여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책 축제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책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수 기자(ds.kim@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