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매월 5만명이 넘는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임대폰으로 제공하는 등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존에는 출시된 지 3년~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년~2년 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하는 등 이용 부담은 낮췄다.
또한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분실과 관련된 기능들도 눈에 들어온다. SK텔레콤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통해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잠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할 수도 있다. 단말이 잠긴 상태에서도 위치 조회, 알람음 발생 기능은 작동된다.
불신한 핸드폰의 위치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휴대폰 분실 시 상담 직원을 통해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휴대폰 근처 도착 시엔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73%로 미이용 고객이 휴대폰을 되찾은 비율(50%)보다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성수 영업그룹장은 “고객이 휴대폰 분실로 인해 겪는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대수 기자(ds.kim@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