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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43%, SNS 계정 공과 사 구분해 관리

등록일 2018.07.20 17:3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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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SNS를 사용하는 직장인 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3%가 ‘회사용 SNS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개인용 SNS계정 이외에도 회사용 SNS계정을 따로 관리는 등 SNS에서도 공과 사의 구분을 확실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가 71.9%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23.4%)’, ‘상사, 동료와의 친분 유지를 위해(4.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무리 자주 만나는 직장 동료일지라도 사생활 침해, 또는 사생활과 직장 생활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건 참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직장생활 중 SNS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39.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이 SNS에서 공과 사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SNS 때문에 직장인들이 겪은 곤란한 상황으로는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SNS 때문에 알려졌다(5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비밀로 하던 SNS에 별로 안 친한 상사/동료가 친구 신청을 했다(34%)’, ‘회사에 거짓말하고 휴가를 썼는데 들통이 났다(8.4%)’, ‘상사/동료를 욕하는 글을 당사자가 보게 됐다(7.1%)’가 뒤를 이었다.

한편 SNS 피로도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6.5%가 SNS 때문에 피로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게 SNS 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게 돼서(38.9%)’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광고 마케팅이 너무 많아져서(18.7%)’,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돼서(15.1%)’, ‘원치 않는 사람과의 관계형성이 부담되어서(10.7%)’, ‘너무 많은 정보들에 노출돼서(9.5%)’, ‘내 사생활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것 같아서(7.1%)’의 이유가 있었다.

SNS를 그만두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43.9%가 ‘정보 공유, 확인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서’라고 답했으며 ‘시대에 뒤처질 것 같아서(24%)’, ‘내 존재감이 사라질 것 같아서(16.3%)’, ‘친구 사이, 모임에서 소외당할 것 같아서(9.8%)’ 등이 있었다.
 
김대수 기자(ds.kim@foodnamoo.com)
 
 
 
 
 
 
 
 
 
 
 
 
 
 
 
 
 
 
 
 
 
 
 
 
 
 
 
 
 
 
 
 
 
 
 
 


 
개근질닷컴 (ds.kim@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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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7-20 17: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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