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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 ‘월드 프로전’을 방불케 한 ‘남자 스포츠모델’

등록일 2019.06.17 14:2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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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A KOREA 뉴 빅터 시리즈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2019 PCA KOREA 뉴 빅터 시리즈 남자 스포츠모델 참가자들이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심사를 보던 PCA KOREA 김동윤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 심사를 보러 다녔다”며 “오늘은 스포츠모델 종목은 정말 손에 꼽을 만한 역대급 경기다. 월드 프로전이라 해도 믿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이번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 참가자들의 레벨이 남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2019 PCA KOREA ‘뉴 빅터 시리즈’가 6월 15일 경기도 용인대학교 단호홀 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은 신장에 따라 3개 체급(숏, 미디움, 톨)과 연령에 따라 주니어(만 23세 이하) 1개 체급까지 총 4개 체급에서 격전을 펼쳤다.


▲ 남자 스포츠모델 주니어 체급 입상자들. 사진=이일영 기자

먼저 남자 스포츠모델 주니어(만 23세 이하) 체급에선 이인섭이 최후에 웃었다. 이인섭은 훌륭한 상·하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탄탄한 복근과 광배근 등을 과시하며 정상을 찍었다.

2위는 삼각근은 물론 복근과 외복사근이 눈부셨던 이강민이 차지했다. 3위는 긴 팔로 멋진 포징을 선보인 김영빈에게 돌아갔다. 황선재는 아쉽게 TOP6에 머물렀다.


▲ 남자 스포츠모델 숏 체급 입상자들. 사진=이일영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숏(Short) 체급에선 서포터들의 열렬한 환호에 힘을 낸 김현길이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무랄 데 없는 대흉근과 복근, 삼각근 등은 이미 아마추어의 수준이 아녔다. 이날 김현길은 PCA KOREA 김동윤 회장에게 아시안 프로카드를 발급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2위는 승모근과 광배근 등 백 부위 근질이 완벽했던 이태호가 거머쥐었다. 김현길과 피 튀기는 경쟁 끝에 2위에 머무른 이태호는 예외적으로 코리아 프로카드를 받아 아쉬움을 덜었다. 3위에는 다이나믹한 포징과 전체적으로 잘 발달한 근질이 훌륭했던 박진우가 올랐다. 이어 TOP6에 이승욱, 김민규, 신동욱이 TOP10에는 신주식, 류형선이 차례대로 랭크됐다.


▲ 남자 스포츠모델 미디움 체급 입상자들. 사진=이일영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미디움(Medium) 체급에선 강태현이 정상을 찍었다. 강태현은 압도적인 신체 컨디셔닝과 탄력 넘치는 근질로 자신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완벽한 상·하체 비율을 앞세워 대흉근과 대퇴사두근 등을 과시한 안주현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척추기립근과 복근, 삼각근 등 데피니션이 눈에 띄었던 홍영민이 가져갔다. 치열했던 TOP6 쟁탈전은 이재권, 김경용, 변청해가 차지했으며 송효근, 조경국, 박찬현, 박성훈은 분전했지만 TOP10에 머물렀다.


▲ 남자 스포츠 모델 톨 체급 입상자들. 사진=이일영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톨(Tall) 체급에선 조세영이 최후까지 살아남았다. 조세영은 큰 키에 걸맞은 완벽한 비율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연출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데피니션은 그저 거들뿐이었다.

2위는 마지막까지 조세영과 박빙의 대결을 벌인 서영석에게 돌아갔다. 서영석은 훌륭한 세퍼레이션은 물론 잘 발달한 복근과 외복사근 등을 자랑하며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새겼다. 3위에는 승모근과 광배근 등 백 부위 근질이 남달랐던 강태금이 등극했다. 이 밖에 라규호, 최은식, 김달우가 TOP6에 올랐으며 최종무, 장경진, 오기택은 TOP10에 이름을 남겼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6-17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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